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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여행:-> 인천/송도 2일차 동동국수집/하남 스타필드

갑갑해서 창문을 열어놓고 잤더니
넘 추워서 깼다
창문 닫으려고 밖을 보니
맙소사
밤동안 눈이 내려서 하얗다
(난 항상 놀러 다닐 때마다 구름을 몰고 다니는 듯)


11시에 퇴실해서
뽀경이와 하남 스타필드로 고고!


동동국수집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경강로 908

매일 09:00 - 21:00 평일 B.T : 15:30~16:30

 

 

 

 

가는 길에 맛있는 육칼집이 있다고 해서 갔다


스타필드 안에 있는 건 줄 알았는데
남양주 맛집이라고 한다


주차관리인 있는 집=맛집

 

 

 

 

맛있는 녀석들과 생생정보통에 나와서 그런가

경기도 사람들 여기 다 모인 듯

맛집답게 대기표 받고 들어간다
20분 정도 기다린 듯하다

난 밥수니인데
뽀경쓰랑 남펴니는 면쟁이다
육칼 안 먹고 육개장에 밥 말아먹으려다가
육칼에 밥 반공기 나온대서 육칼 주문했다

 

 

 



면이 담겨있을 줄 알았는데
사리가 따로 나온다
먹을 만큼 덜어먹으면 된다
서로 많이 가져가려고 할 듯 
난 면쟁이가 아니라 맛만 보려고 5가닥 정도 가져왔다


흠 국수 면은 걍 면맛이다ㅎㅎ


육개장 국물이 굉장히 찌~인하다

 

 

 


경상도식 소고기국 덕후로써
육개장 또한 내 최애 국물요리 중 하나다

전날 먹은 술들이 다 해장되는 것 같다

 

다음에 오면 육칼 말고 육개장에 밥 두 그릇 뚝딱 말아먹을 듯

 

 

 



육전도 나왔다
로테이션이 굉장히 빠르다 육전도 금방 나옴

음-
고기에 계란물 입혀 꾸븐 맛

난 육개장이 더 맛있다
육전 양보하는 대인배 인척 좀 해봤다

 

뽀경쓰는 육개장 포장도 해가던데

나도 한팩 사 올걸 그랬다

지금 또 먹고 싶다

 

 

 

 


눈이 계속 온다


넘 예쁘다
사진 찍고 있는 와중에도
왕눈 결정체가 코트에 떨어질 때마다
기부니가 좋았다

 

일 년에 한 번 눈 올까 말까 하는 남쪽 지방에서 살다가

서울 오니 그냥 볼 수 있다

 

뽀경쓰가 촌티 좀 내지 마라고 했다

주위 둘러보니 나만 사진 찍는다

ㅎㅎㅎㅎ

 

 


하남 스타필드


동동국수집에서 스타필드까지는 2km도 채 안 걸린다

스타필드에는 볼 것이 너무 많다
시간만 많았으면 천천히 다 둘러볼 수 있는데 ㅠㅠ

놀 때는 시간 너무 빨리 간다


얼큰한 거 먹어줬으니 달다구리 한 것도 먹어주야 한다

 

 

 

무슨 맛으로 먹을까 결정장애 도지려는 거 

뽀경쓰가 두 가지 맛 고를 수 있대서
이천쌀&바닐라 맛으로 먹었다

엄청 달지도 않고 쫜득쫜득 하니 맛이가 좋다
남펴니는 한입 먹고 안 먹는다

 

이 맛난걸..

 

 

 

 


스타필드는 댕댕이들이 들어올 수 있다더니
많은 댕댕이들이 쥔님들 따라 함께 샤핑 중이다

나만 댕댕이 없다ㅜㅜ

 

나도 댕댕이를 키울 수 있다면

스타필드 있는 지역으로 이사 갈 거다

명지에도 스타필드 오픈했다던데 함 가봐야겠다

 

 

 

 

비행기 시간이 다 돼서 얼른 공항으로 이동한다

촌스러운 시골쥐는 

63 빌딩도 신기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가 박명수가 유리창 닦던 데야?????!!!!!!!)

 

신기해서 사진 연사로 찍고 난리 났다

 

 

 

 


남펴니 혼자 서울에 냅두고 
쓸쓸히 집으로 돌아오는 길


인천여행 끝

내년에 또 올게 뽀경쓰